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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율리아나 팔코니에리 (St. Juliana Falconieri)
축일 :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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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1
<성모자께서 성 필립보 네리와 성녀 율리아나 팔코니에리에게 발현하심(Apparition of the Madonna and Child to St. Philip Neri and St. Juliana Falconieri)>
작가: 주세페 나시니(Giuseppe Nasini)
연대: 17세기 후반–18세기 초반
소장: 이탈리아, 산타 마리아 데이 세르비의 산 클레멘테 대성당(Basilica of San Clemente in Santa Maria dei Servi)
기법·시대: 유채, 바로크 종교화
유형: 성모자 발현 및 성인 공경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하늘의 성모자와 지상의 두 성인, 곧 성 필립보 네리와 성녀 율리아나 팔코니에리를 함께 묘사한 작품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푸른 망토를 두르고 아기 예수를 품에 안은 채 구름 위에 앉아 있으며, 주변에는 천사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왼쪽 아래의 성 필립보 네리는 성모자를 우러러보며 두 팔을 벌리고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과 환희를 나타냅니다. 오른쪽의 성녀 율리아나 팔코니에리는 검은 수도복을 입고 십자가를 끌어안고 있으며, 가슴의 성체 표지는 그녀의 깊은 성체 신심을 드러냅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모자 발현을 통해 두 성인의 서로 다른 영성을 조화롭게 보여 줍니다. 성 필립보 네리는 기쁨과 사랑의 사도로, 로마에서 기도와 사목, 젊은이들의 신앙 교육에 힘쓴 성인입니다. 성녀 율리아나 팔코니에리는 성모의 종 수도회 전통 안에서 십자가와 성체 신심을 깊이 살았던 성녀입니다. 성모자께서 하늘에서 두 성인을 바라보는 모습은 두 성인의 삶이 그리스도의 은총과 성모의 전구 안에서 완성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성 필립보 네리의 열린 몸짓은 사랑의 환희를, 성녀 율리아나의 십자가 포옹은 고통 중의 봉헌과 성체적 일치를 상징합니다. 이 성화는 교회의 성덕이 여러 모습으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기쁨의 사도직과 십자가 묵상, 성체 신심과 성모 공경이 하나의 신앙 안에서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