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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의 성녀 테레사(St. Therese of the Child Jesus and of the Holy Face), 소화 데레사, 데레사
축일 :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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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13
<임종하는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The Expiring St. Thérèse of Lisieux)>
작가: 셀린 마르탱(Céline Martin)과 파스칼 블랑샤르(Pascal Blanchard)
연대: 1920년
소장: 리지외 가르멜회 문서고(Archives of the Carmel of Lisieux)
기법·시대: 회화, 20세기 초 가르멜회 성화
유형: 임종 성녀 초상, 십자가와 천상 빛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임종을 앞둔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를 침상 위에 누운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성녀는 두 손으로 십자가를 꼭 잡고 있으며, 얼굴은 위에서 내려오는 빛을 향하고 있습니다. 화면 전체는 어두운 흑백조의 분위기로 처리되어 성녀의 마지막 순간을 엄숙하게 보여 줍니다. 오른쪽 위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은 하느님의 부르심과 천상 영광을 상징합니다. 십자가는 성녀가 생애 끝까지 그리스도의 수난과 사랑에 결합되어 있었음을 드러냅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녀 데레사의 임종을 단순한 죽음의 장면이 아니라, 하느님께 자신을 완전히 맡기는 봉헌의 순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녀의 시선은 고통보다 하늘의 빛을 향해 있어, 죽음을 넘어 하느님께 나아가는 희망을 보여 줍니다. 성녀 데레사는 짧은 생애 동안 “작은 길”의 영성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일상의 작은 사랑과 희생뿐 아니라 병고와 고통까지도 예수님께 바치는 사랑의 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성화에서 손에 쥔 십자가는 그 사랑과 인내의 절정을 나타냅니다. 침상에 누운 성녀의 모습은 나약함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 줍니다. 위에서 비추는 빛은 성녀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하늘에서 계속될 전구와 은총의 시작임을 암시합니다. 따라서 이 성화는 성녀 데레사의 마지막 봉헌, 십자가 사랑,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어린아이 같은 신뢰를 조용히 묵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