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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라자로 (신약인물, St. Lazarus the Beggar)
축일 :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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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3
<부자와 가난한 라자로(The Rich Man and Lazarus)>
작가: 미상
연대: 18–19세기
소장: 영국 런던, 웰컴 컬렉션(Wellcome Collection, London)
기법·시대: 채색 에칭, 근대 종교 판화
유형: 복음 비유 장면 및 가난한 라자로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루카 복음의 ‘부자와 라자로’ 비유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화면 위쪽에는 부자가 잔치를 즐기는 장면이 보이고, 아래쪽에는 가난한 라자로가 상처 입은 몸으로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라자로 곁의 개들은 그의 상처를 핥고 있으며, 이는 복음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도상입니다. 부자의 식탁은 풍요와 무관심을 상징하고, 라자로의 초라한 모습은 가난과 병, 버림받은 인간의 고통을 드러냅니다. 두 장면이 한 화면 안에 대비되어 있어, 세속의 풍요와 하느님 앞의 참된 가치가 서로 다름을 강조합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가난한 라자로를 중심으로 인간의 고통과 하느님의 정의를 보여 줍니다. 라자로는 세상에서는 외면받았지만, 하느님께는 잊히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의 상처와 굶주림은 단순한 비참함이 아니라, 자비를 실천하지 않는 사회의 죄를 드러내는 표지가 됩니다. 반면 부자는 라자로를 해친 인물이라기보다, 고통받는 이를 보고도 무관심했던 인물로 제시됩니다. 따라서 이 성화는 신앙인이 가난한 이와 병든 이를 외면하지 말아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이 작품은 성 라자로를 병자와 가난한 이들의 상징으로 보여 줍니다. 그의 모습은 하느님 나라의 기준이 부와 권력이 아니라, 고통받는 이에게 베푸는 자비와 사랑에 있음을 조용히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