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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하상 바오로(St. Paul Chong Ha-sang)
축일 :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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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3
제목 : <성 정하상 바오로>
작가: 박수영 카타리나
연대: 미상
소장: 미상
기법·시대: 이콘(Icon), 현대
유형: 성화의 도상학적 유형 (초상)
성화특징
화면 중앙에는 성 정하상 바오로가 단호하고 경건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전통 한복인 갈색 도포와 흰색 깃, 흑색 갓을 착용한 모습이 단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성인의 머리 뒤로는 이콘화 특유의 둥근 금빛 후광이 자리하고 있어 성스러움을 더합니다. 성인은 오른손에 순교를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왼손으로는 천주교 호교론서인 「상재상서」를 감싸 쥐고 있습니다. 배경은 밝은 노란색으로 처리되어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화면의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붉은색 글씨로 '성 바오로'와 '정하상'이 적혀 있어 성인의 이름을 명확히 나타냅니다.
성화해설
이 작품은 이콘 기법을 활용하여 성 정하상 바오로 성인의 숭고하고 경건한 정신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 의복과 이콘 양식이 조화를 이루어 한국 교회사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잘 전달합니다. 화면에 드러난 성인의 깊이 있는 눈빛은 박해 속에서도 흔들림 없던 굳건한 신앙을 묵상하게 만듭니다. 또한 순교를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와 저술인 「상재상서」는 성인의 신앙적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이 성화는 현대의 신앙인에게 일상 속에서 어떻게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영감을 줍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이콘 양식의 특징은 성인의 영적 울림을 오늘날 우리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매개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