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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바울라(St. Paula of Rome), 파울라
축일 :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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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7
<성 예로니모와 로마의 성녀 바울라 (St. Jerome and St. Paula of Rome)>
작가: 프레이 카를로스(Frei Carlos)
연대: 1520년대
소장: 국립고미술관, 리스본(National Museum of Ancient Art, Lisbon)
기법·시대: 패널화, 르네상스 종교화
유형: 성경 학자와 여성 수도 성인의 교육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골고타 세폭 제단화」의 좌측 패널로, 성 예로니모가 성녀 바울라와 여성 수도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왼쪽의 성 예로니모는 수도복을 입고 책을 펼쳐 읽고 있으며, 오른쪽의 성녀 바울라와 수녀들은 경건한 자세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화면 중앙 뒤쪽에는 작은 제단화가 보이며, 그 안에는 수태고지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암시하는 장면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성경을 배우는 일이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비를 묵상하는 신앙 행위임을 알려줍니다. 검은 베일과 흰 수도복은 수도적 정결과 겸손, 세속을 떠난 봉헌의 삶을 상징합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녀 바울라를 성경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는 여성 수도자의 모범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성녀는 다른 수녀들과 함께 성 예로니모의 가르침을 듣고 있으며, 이는 그녀가 성경 연구와 수도생활에 깊이 헌신한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성녀 바울라는 로마의 귀족 출신으로, 성 예로니모의 영적 지도를 받아 성경과 기도 중심의 삶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녀는 베들레헴으로 가서 수도 공동체를 세우고, 가난과 절제, 말씀 묵상의 삶을 실천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책은 성녀 바울라의 신앙 여정에서 핵심이 된 성경을 상징합니다. 성 예로니모와 함께 있는 모습은 성녀 바울라가 교회의 학문과 수도 영성 안에서 성장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 성화는 성녀 바울라를 말씀을 사랑하고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배운 거룩한 여성 수도자로 묵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