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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굴리엘모 (몬테베르지네, St. William of Montevergine), 윌리엄, 굴리엘무스,
축일 :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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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1
<베르첼리의 성 윌리엄과 늑대 (St. William of Vercelli and the Wolf)>
작가: 도메니코 안토니오 바카로(Domenico Antonio Vaccaro)
연대: 18세기 전반(1678–1745년 활동 시기)
소장: 개인 소장
기법·시대: 유채, 캔버스,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
유형: 성인 환시와 기적 장면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성 베르첼리의 윌리엄을 흰 수도복을 입은 수도자 성인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성인은 두 팔을 벌리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느님의 은총을 찬미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늑대가 보이고, 곁의 인물은 놀란 모습으로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 이는 성인의 짐을 싣던 나귀를 늑대가 해친 뒤, 성인이 그 늑대를 길들여 대신 짐을 지게 했다는 전승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늘의 천사들은 이 사건이 단순한 동물 이야기보다 성인의 거룩함과 하느님의 섭리를 드러내는 기적임을 보여 줍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 베르첼리의 윌리엄을 자연과 야생까지도 하느님의 평화 안으로 이끄는 수도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인은 이탈리아의 은수자이자 몬테베르지네 수도원의 창립자로, 가난과 고행, 기도 생활로 공경받았습니다. 늑대는 본래 두려움과 폭력의 상징이지만, 이 성화에서는 성인의 온유함과 하느님의 은총 앞에서 길들여진 존재로 나타납니다. 이는 성덕이 인간만이 아니라 피조세계 전체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성인의 흰 수도복은 정결과 봉헌을, 하늘을 향한 시선은 그의 삶이 하느님께 완전히 향해 있었음을 드러냅니다. 이 성화는 성 베르첼리의 윌리엄을 기도와 온유함으로 세상의 거친 힘까지 변화시키는 성인으로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