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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로사리아 (성모 마리아, Our Lady of the Rosary)
축일 :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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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14
<로사리오의 성모와 아기 예수(The Rosary Madonna)>
작가: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Bartolomé Esteban Murillo)
연대: 1645–1650년경
소장: 개인 소장
기법·시대: 유채, 바로크 시대 (스페인 회화)
유형: 성모자 반신상 (신심화)
성화특징
성모 마리아는 붉은 옷과 푸른 망토를 입고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있습니다. 어두운 배경 속에서 성모와 아기 예수의 얼굴이 부드럽게 빛나며, 두 인물의 고요한 친밀감이 강조됩니다. 아기 예수는 흰 옷을 입고 성모의 무릎 위에 앉아 있으며, 손에는 로사리오를 들고 있습니다. 성모 역시 로사리오 줄을 함께 잡고 있어, 이 기도가 성모를 통해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신심임을 보여줍니다. 전체 구도는 단순하지만 안정적입니다. 붉은색, 푸른색, 흰색의 대비는 성모의 사랑, 신앙의 깊이, 아기 예수의 순결함을 차분하게 드러냅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장엄한 천상 존재라기보다, 따뜻하고 친근한 모자 관계 안에서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무리요 특유의 부드러운 신심과 17세기 스페인 가톨릭 미술의 경건한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이 성화에서 로사리오는 핵심 상징입니다. 아기 예수가 로사리오를 손에 들고 있다는 점은 로사리오 기도가 단순히 성모께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임을 알려줍니다. 성모는 신자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어머니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로사리오 기도를 통해 성모와 함께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초대하는 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