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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로사리아 (성모 마리아, Our Lady of the Rosary)
축일 :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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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16
<로사리오의 성모 (The Madonna of the Rosary)>
작가: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Bartolomé Esteban Murillo)
연대: 1675–1680년경
소장: 덜위치 회화관 (Dulwich Picture Gallery, 런던)
기법·시대: 유채, 바로크 시대 (스페인 회화)
유형: 성모자와 천사가 결합된 제단화
성화특징
성모 마리아는 아기 예수를 무릎 위에 안고 정면을 향해 앉아 있습니다. 붉은 옷과 짙은 푸른 망토가 성모의 전통적 색채를 이루며, 뒤편의 황금빛 배경은 성모자 주변에 부드러운 영광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아기 예수는 성모의 품 안에서 로사리오를 손에 들고 있습니다. 성모 역시 손으로 로사리오를 함께 잡고 있어, 이 기도가 성모와 아기 예수를 연결하는 중요한 신심의 표지임을 보여줍니다. 아래쪽에는 작은 천사들이 구름 사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천사들의 모습은 이 장면이 단순한 모자 초상이 아니라, 하늘의 영광 안에서 드러나는 성모자의 거룩한 현현임을 강조합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표현하면서도, 황금빛 하늘과 천사들을 통해 천상적 품위를 함께 드러냈습니다. 무리요 특유의 온화한 얼굴 표현과 빛의 처리는 보는 이가 성모자의 사랑과 평화를 자연스럽게 묵상하도록 이끕니다. 이 작품에서 로사리오는 핵심 상징입니다. 아기 예수가 로사리오를 들고 있고 성모가 그것을 함께 받쳐 드는 모습은, 로사리오 기도가 성모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임을 알려줍니다. 성모는 신자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어머니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성화는 로사리오 기도 안에서 성모와 함께 예수님의 생애와 구원의 신비를 바라보도록 초대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