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첫 페이지로 이동
성 예로니모(St. Jerome), 히에로니무스, Hieronymus
축일 : 09월 30일
성화 감상용 상세 페이지입니다. 링크복사는 공개 페이지 /saint_search/art.php 주소를 복사합니다.
성화사진
작품 10
<참회하는 성 예로니모(St. Jerome in Penitence)>
작가: 한스 멤링(Hans Memling)
연대: 1485-1490년경
소장: 바젤 공공미술관(Öffentliche Kunstsammlung, Basel)
기법·시대: 유채, 참나무 패널 / 북유럽 르네상스
유형: 참회하는 성 히에로니무스
성화특징
이 성화는 성 예로니모를 광야에서 참회하는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성인은 거친 옷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왼쪽 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손에 든 돌은 가슴을 치며 회개하던 성 예로니모의 전통적 상징입니다. 오른쪽에는 성 예로니모의 대표 상징인 사자가 보입니다. 왼쪽 아래에는 붉은 추기경 모자와 흰 주전자가 놓여 있어, 성인의 교회적 권위와 은수 생활을 함께 암시합니다. 바위 동굴과 자연 풍경은 성인의 고독한 기도와 묵상 공간을 보여줍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 예로니모를 학자이면서 동시에 깊은 참회의 사람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성 예로니모는 라틴어 성경 번역본인 불가타 성경과 관련된 교부이며,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교회에 전한 성인입니다. 이 작품에서 성인은 책상 앞의 학자가 아니라, 십자가 앞에 무릎 꿇은 참회자로 나타납니다. 이는 성경 지식과 신학적 권위가 회개와 겸손 안에서 완성된다는 뜻을 보여줍니다. 사자는 성 예로니모의 자비와 은수 생활을 상징합니다. 붉은 모자는 교회의 학자로서의 권위를, 손에 든 돌은 죄를 뉘우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이 성화는 성 예로니모를 통해, 참된 지혜가 십자가를 바라보는 회개와 말씀 묵상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묵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