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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사진
작품 4
<백합의 성모 (Our Lady of the Lilies)>
작가: 부아스 전(Bouasse-Jeune) 인쇄소 발행(빈티지 프랑스 성화 카드)
연대: 19-20세기 초
소장: 개인 소장(Private Collection)
기법·시대: 석판화 및 다색 인쇄, 19세기 말 프랑스 성물 삽화 양식
유형: 성모 초상 및 기도문 도상
성화특징
고개를 부드럽게 숙인 성모 마리아가 화면 중앙에서 정결한 백합 한 줄기를 두 손으로 소중히 받쳐 들고 있습니다.
성모의 발치와 주변에는 순백의 백합꽃들이 피어나 인물을 호위하듯 아름답게 둘러싸고 있습니다.
머리 뒤편에는 정교한 점묘와 십자가 패턴으로 장식된 대형 원형 후광이 배치되어 천상의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우아한 푸른빛 베일과 가장자리의 섬세한 황금색 선 장식이 주님의 어머니로서의 품격과 거룩함을 보여줍니다.
하단에는 "O Mère très pure, vous êtes notre espérance et la joie du ciel!"(오 가장 순결하신 어머니, 당신은 우리의 희망이요 천상의 기쁨이십니다)라는 프랑스어 성가 기도문이 아름다운 서체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성화해설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의 유명 성물 발행소인 '부아스 전'에서 제작된 대중 신심용 성화 카드(Holy Card)입니다.
성모 마리아가 품에 안은 순백의 백합은 그녀의 '원죄 없는 잉태(무염시태)'와 온전한 영적 정결을 상징하는 전통 도상입니다.
자애로우면서도 우수에 찬 성모의 시선은 지상의 자녀들이 겪는 고통을 함께 아파하며 위로하는 자비로운 목자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의복의 푸른색은 천상의 은총을, 은은한 백색과 황금빛은 하느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명한 성모의 거룩한 삶을 뜻합니다.
하단의 기도문 구절처럼, 이 성화는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성모 마리아가 언제나 따뜻한 희망이자 위로가 되어줌을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성모의 전구를 청하며 일상의 여정 속에서 신앙의 순수함과 영적인 평화를 잃지 않도록 이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