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 01월 26일
시성 : 초대 교회 이래 전례적으로 공경됨
성인 개요
탄생 : 347년경, 로마
사망 : 404년, 베들레헴
활동 지역 : 로마, 이집트,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시대 배경 : 4–5세기 로마 제국 말기, 수도적 삶과 성서 연구가 확산되던 시기
신분·호칭 : 귀부인, 수도자, 성서 후원자
수호 : 과부, 수도자, 성서 연구자
상징 : 성서 두루마리(성서 연구), 수도원의 열쇠(공동체 설립), 여행 지팡이(순례)
주요활동
성녀 바울라는 로마 귀족 출신으로, 사별 후 성녀 마르첼라의 공동체에서 절제와 자선의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성 예로니모를 영적 지도자로 모시고 그의 성경 번역 사업인 '불가타(Vulgata)' 작업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였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신앙으로 극복한 그녀는 베들레헴에 정착하여 전 재산을 봉헌하였습니다.
그곳에 수도원과 숙소를 건립하고 공동체를 직접 이끌며 성 예로니모의 연구를 도왔습니다.
404년 베들레헴에서 선종하였으며, 그녀의 헌신적인 생애는 성 예로니모가 남긴 서간과 추도사를 통해 생생히 전해집니다.
성인해설
성녀 바울라는 세속의 지위와 부를 하느님을 향한 사랑을 위해 기꺼이 포기한 청빈과 순명의 표상입니다.
사별과 자녀의 죽음이라는 극심한 시련을 자선과 영성 생활의 동력으로 승화시켰습니다.
특히 성 예로니모와의 영적 우정은 신앙과 지식이 결합하여 교회의 보물을 만들어낸 아름다운 사례입니다.
현대인들에게 그녀는 진정한 가치가 소유가 아닌 주님의 말씀과 나눔에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하느님 나라를 최우선으로 두었던 그녀의 신념은 우리가 시련을 신앙의 도약으로 삼도록 격려합니다.
성녀 바울라의 발자취는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의 조력자로 살아가는 지혜로운 길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