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 03월 09일
시성 : 1608년, 교황 바오로 5세
성인 개요
탄생 : 1384년, 이탈리아 로마
사망 : 1440년, 이탈리아 로마
활동 지역 : 로마
시대 배경 : 14~15세기 말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던 시기, 교회의 혼란과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던 시대
신분·호칭 : 평신도 부인, 수도회 설립자, 신비가
수호 : 자동차 운전자, 과부, 베네딕토회 재속회 회원
상징 : 수호천사(영적 인도), 기도서(묵상과 관상), 검은 수도복(봉헌된 삶), 등불(천사의 인도와 하느님의 빛)
주요활동
성 프란치스카 로마나는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수도생활을 갈망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뜻에 따라 혼인한 뒤에도 가정 안에서 깊은 신앙생활과 자선활동을 실천하며 살아갔습니다.
당시 로마는 전쟁과 전염병, 정치적 혼란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재산과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 가난한 이들과 병자들을 돌보며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같은 뜻을 지닌 여성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오블라타회(성모 마리아의 오블라타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공동체는 베네딕토회의 영성을 따르며 기도와 봉사를 함께 실천하였습니다.
그녀는 평생 동안 깊은 관상과 신비 체험으로도 유명하였으며, 특히 수호천사의 인도를 받았다는 전승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해설
성 프란치스카 로마나는 가정생활과 영적 삶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 성인입니다.
그녀는 특별한 수도원 안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기도와 사랑을 실천하며 성덕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봉사함으로써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날의 신앙인들에게도 그녀는 가정과 직장,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실천할 수 있다는 희망의 모범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