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힐다는 지혜와 교육,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력으로 7세기 영국 교회에 중요한 역할을 한 수도자였습니다. 왕과 귀족들까지 그의 조언을 구했다고 전해질 만큼 높은 신망을 받았지만, 그의 지도력은 정치적 권위보다는 수도생활에서 실천한 평화와 사랑, 공동생활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었습니다.
특히 휘트비 시노드에서 자신이 지지하던 전통과 다른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이를 받아들인 모습은 개인의 견해보다 교회의 일치와 공동체의 질서를 중시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캐드먼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도운 일은 다른 사람 안에 있는 은사를 알아보고 그것이 공동체를 위해 쓰이도록 이끄는 지도자의 모습을 잘 드러냅니다.
성녀 힐다의 삶은 신앙과 학문, 권위와 섬김이 서로 분리되지 않아야 함을 보여줍니다. 그의 수도원에서 신앙과 교육, 문화가 함께 성장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 공동체와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신앙의 실천임을 일깨워 줍니다.
1. English Heritage, St Hild of Whitby
https://www.english-heritage.org.uk/visit/places/whitby-abbey/history-and-stories/st-hild/
2. English Heritage, Nuns in medieval England
https://www.english-heritage.org.uk/learn/histories/abbeys-and-priories/medieval-nuns/
3. Catholic Online, St. Hilda of Whitby
https://www.catholic.org/saints/saint.php?saint_id=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