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 04월 03일
시성 : 1262년, 교황 우르바노 4세에 의해 시성
성인 개요
탄생 : 1197년경, 잉글랜드 우스터셔 드로이트위치(Droitwich)
사망 : 1253년 4월 3일, 잉글랜드 도버(Dover)
활동 지역 : 잉글랜드 옥스퍼드, 파리, 치체스터 교구
시대 배경 : 중세 교회 개혁기, 잉글랜드 왕권과 교회 권위가 긴장하던 시기
수호 : 치체스터 교구, 마부(馬夫), 여행자
상징 : 주교 지팡이(목자적 권위), 책(신학과 가르침), 성배(성체 신심)
성인의 삶과 신앙
[주요활동]
리카르도 성인은 옥스퍼드와 파리, 볼로냐에서 수학한 당대의 뛰어난 지성인이었으며 1235년 옥스퍼드 대학의 사무국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캔터베리의 대주교인 성 에드문두스 리치를 만난 후, 그를 돕기 위해 보장된 명예와 직책을 즉시 내려놓고 대주교의 보좌관이 되었습니다.
성 에드문두스가 서거한 후에는 프랑스 오를레앙의 도미니코회 수도원에서 신학 연구에 전념하였으며 그곳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1244년 치체스터 교구의 주교로 선출되어 본격적인 사목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교구 내의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성직매매와 친족 등용을 엄격히 금지하며 교회의 영적 쇄신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내어놓는 헌신적인 삶을 살며 교회의 권위보다는 복음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성인해설]
성 리카르도의 삶은 세상의 명예보다 하느님의 부르심과 진리에 대한 순명이 우선임을 보여줍니다.
그는 높은 지식과 지위를 가졌음에도 겸손하게 스승을 섬겼고, 주교가 된 후에도 권력에 타협하지 않고 교회의 순수성을 지켰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현대 신앙인들에게 원칙을 지키는 강직함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자비가 공존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그가 임종 전 남긴 기도처럼, 일상 속에서 주님을 더 밝히 알고 더 깊이 사랑하며 따르는 것이 신앙의 본질임을 그의 생애는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