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마르가리타 (코르토나의 성녀, St. Margaret of Cortona), 마가렛, 말가리다
축일 : 05월 16일
시성 : 1728년, 베네딕토 13세에 의해 시성
성인 개요
탄생 : 1247년, 이탈리아 라비아노
사망 : 1297년 02월 22일, 코르토나
활동 지역 : 이탈리아 코르토나
시대 배경 : 중세 말, 회개와 탁발 수도 운동이 확산되던 시기
수호 : 회개하는 이들, 잃은 이들을 찾는 이들, 제3회 프란치스코회
상징 : 십자가(회개와 사랑), 묵주(기도의 지속), 눈물(참회와 정화), 거친 옷(속죄와 절제)
* 교회 공식 축일은 2월 22일이나 작은형제회에서는 5월 16일로 기념함.
성인의 삶과 신앙
[주요활동]
성녀 마르가리타는 젊은 시절 세상의 쾌락을 좇으며 살았으나, 사랑했던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회심을 경험하였습니다.
고향인 코르토나로 돌아온 그녀는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철저한 회개와 고행을 통해 하느님을 향한 금욕적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제3회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스스로 가난을 선택하고 병자와 가난한 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공동체 안에서 참된 회개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기도와 신비로운 환시 체험 속에서 하느님과 깊은 일치를 이루며, 생애 마지막까지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길을 걸었습니다.
[성인해설]
성녀 마르가리타의 삶은 진정한 회개란 단순히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해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것임을 일깨워줍니다.
그녀가 쏟았던 참회의 눈물과 고행은 단순한 고통의 표현이 아니라,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간절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녀의 모범은 신앙이란 무너진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부터 하느님의 자비를 입고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희망의 길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고 하느님 안에서 방향을 바꿀 때, 과거의 어둠을 딛고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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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
제목: <성녀 마르가리타의 황홀경>
작가 : 미상 (Unknown)
연대 : 17–18세기경
소장 : 미상
기법·시대 : 유채, 바로크 시대
유형 : 성인 환시 장면화
[성화특징]
강렬한 명암 대비를 사용하여, 어두운 공간 속에서 성녀가 체험하는 영적인 긴장감과 몰입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강하게 강조했습니다.
천상과 지상을 연결하는 역동적인 구도는 성녀가 신비로운 체험을 겪는 그 결정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드러냅니다.
화면 속 제단과 십자가는 그녀의 모든 신앙이 오직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향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성녀의 시선과 간절한 자세는 세상의 모든 시선을 뒤로하고, 하느님과의 만남에 완전히 몰입해 있는 황홀한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화해설]
이 작품은 17–18세기 바로크 시대의 전형적인 화풍을 반영하여, 극적인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신비로운 영적 체험의 순간을 강조합니다.
작가는 이러한 역동적인 구도를 활용해 성녀 마르가리타 다 코르토나가 겪은 내면의 변화를 시각화하고자 했습니다.
어두운 공간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집중된 밝음은 회개 이후 그녀의 삶이 향하게 된 새로운 방향을 상징합니다.
또한 천사와 십자가의 배치는 신앙이 단순한 외적 사건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과의 만남임을 나타냅니다.
이 성화는 우리에게 신앙이 찰나의 감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회개와 관계 회복을 통해 깊어지는 과정임을 묵상하도록 이끕니다.
세상 속에서 무너진 자리마다 하느님의 빛을 찾아 다시 일어서는 회개의 참된 의미를 깊이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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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
제목: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St. Margaret of Cortona)>
작가 : 빈첸초 안젤로 오렐리(Vincenzo Angelo Orelli)
연대 : 18세기
소장 : 이탈리아 베르가모 조뇨, 산 로렌초 성당(Church of San Lorenzo, Zogno, Bergamo)
기법·시대 : 유채, 후기 바로크·로코코 종교화
유형 : 참회 성녀 초상 및 십자가 묵상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가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성녀는 흰 머릿수건과 갈색 수도복을 입고 있으며, 두 손을 모은 채 깊은 참회의 자세를 보입니다.
오른쪽의 십자가는 성녀의 시선이 향하는 중심입니다.
성녀의 얼굴은 부드럽고 애절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그리스도의 수난을 바라보는 사랑과 통회의 마음이 드러납니다.
화면은 장식적 요소를 줄이고 성녀와 십자가의 관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녀 마르가리타를 극적인 기적 장면이 아니라,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고 기도하는 인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녀 마르가리타는 젊은 시절 방황을 겪었으나, 이후 깊은 회개와 보속의 삶을 살며 프란치스코 제3회 회원으로 신앙의 길을 걸었습니다.
성녀가 십자가를 바라보는 모습은 그녀의 삶이 그리스도의 수난 묵상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흰 머릿수건은 정화된 마음을, 갈색 수도복은 가난과 참회의 삶을 상징합니다.
이 성화는 성녀 마르가리타를 죄에서 돌아선 회개의 성녀로 제시합니다.
그녀의 고요한 시선은 참된 회개가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며 삶 전체를 하느님께 돌려놓는 길임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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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3
제목: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St. Margaret of Cortona)>
작가 : 미상
연대 : 18세기경
소장 : 미상
기법·시대 : 유채, 바로크·로코코 계열 종교화
유형 : 참회 성녀 초상 및 천상 묵상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묵상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성녀는 흰 머릿수건과 어두운 수도복을 입고 있으며, 단정한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머리 뒤의 둥근 후광은 그녀가 회개를 통해 성덕에 이른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성녀의 시선은 화면 오른쪽 위의 빛나는 별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별은 하느님의 은총, 회개의 길을 비추는 영적 빛, 그리고 천상에 대한 희망을 상징합니다.
푸른 하늘과 구름은 성녀의 내면이 세속의 어둠에서 하느님을 향해 열려 있음을 부드럽게 표현합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녀 마르가리타를 십자가 앞의 참회 장면이 아니라, 하늘의 빛을 바라보는 묵상적 인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녀 마르가리타는 젊은 시절의 방황 뒤에 깊은 회개의 삶을 선택했고, 이후 가난과 보속, 기도 안에서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했습니다.
그녀가 입은 소박한 수도복은 세속적 삶을 떠난 겸손과 참회를 나타냅니다.
두 손을 조용히 내려놓은 자세는 격렬한 감정보다 하느님께 자신을 맡기는 평온한 신앙을 드러냅니다.
오른쪽 하늘의 별은 성녀의 삶을 새롭게 이끈 은총의 표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성화는 회개가 과거의 죄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하느님의 빛을 따라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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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4
제목: <성녀 마르가리타 다 코르토나의 환시>
작가 : 구에르치노(Guercino, Giovanni Francesco Barbieri)
연대 : 1648년
소장 : 바티칸 미술관(Vatican Museums)
기법·시대 : 캔버스에 유채, 바로크 종교화
유형 : 참회 성녀 초상 및 천상 환시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가 기도 중 천상의 빛을 바라보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성녀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은 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흰 머릿수건과 소박한 수도복은 회개와 청빈, 보속의 삶을 상징합니다.
화면 위쪽에는 구름 사이에서 천사들이 나타나 성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천사들은 성녀의 기도가 하늘에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지입니다.
왼쪽의 열린 공간과 푸른 하늘은 성녀의 내면이 세속의 어둠에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열려 가는 과정을 드러냅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녀 마르가리타를 깊은 참회 속에서 하느님께 마음을 들어 올리는 인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녀 마르가리타는 젊은 시절의 방황 뒤에 회개의 삶을 선택하였고, 프란치스코 제3회 정신 안에서 가난과 기도, 보속의 길을 걸었습니다.
성녀의 시선은 땅이 아니라 하늘을 향합니다.
이는 그녀의 회개가 단순히 과거의 죄를 슬퍼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하느님의 자비를 향해 나아가는 신앙의 움직임임을 보여줍니다.
어두운 실내와 밝은 하늘의 대비는 바로크 회화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그 대비 속에서 성녀는 세속의 어둠을 지나 은총의 빛 안으로 들어가는 인물로 제시됩니다.
이 성화는 참된 회개가 절망이 아니라, 하느님께 다시 돌아가는 희망의 길임을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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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5
제목: <성녀 마르가리타의 탈혼(The Ecstasy of St. Margaret of Cortona)>
작가 : 야코포 알레산드로 칼비(Jacopo Alessandro Calvi)
연대 : 18세기
소장 : 미상
기법·시대 : 유채, 18세기 이탈리아 종교화
유형 : 참회 성녀의 탈혼 및 십자가 묵상 도상
[성화특징]
이 성화는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가 십자가를 들고 탈혼 상태에 들어간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녀는 갈색 수도복과 흰 두건을 착용하고 있으며, 오른손에는 큰 십자가를 들고 있습니다.
시선은 하늘을 향해 들어 올려져 있어, 그녀가 지상 현실을 넘어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화면 왼쪽 아래의 천사는 성녀의 십자가를 받쳐 주며, 그녀의 기도와 참회가 천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오른쪽 아래의 해골과 채찍은 죽음의 묵상, 보속, 참회의 삶을 상징합니다.
구름 속 작은 천사들은 성녀의 영적 체험이 하늘의 은총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부드럽게 드러냅니다.
[성화해설]
작가는 성녀 마르가리타를 회개와 보속의 성녀로 표현하면서도, 단순한 고행자가 아니라 하느님 사랑 안에서 들어 올려진 신비가로 보여줍니다.
성녀 마르가리타는 젊은 시절의 방황을 뒤로하고 회개의 삶을 선택했으며, 이후 기도와 가난, 보속 안에서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했습니다.
성녀가 들고 있는 십자가는 그녀의 삶을 바꾼 중심 상징입니다.
십자가는 죄를 심판하는 표지가 아니라, 그녀가 하느님의 자비를 발견한 자리로 제시됩니다.
해골과 채찍은 세속적 삶의 덧없음과 참회의 결단을 보여 주지만, 성녀의 얼굴은 두려움보다 하느님께 이끌리는 평화와 갈망을 드러냅니다.
이 성화는 참회가 어둡고 무거운 자기비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하느님과 더 깊이 일치하는 길임을 알려 줍니다.
성녀 마르가리타의 탈혼은 회개한 영혼이 은총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순간을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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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6
제목: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
작가: 주세페 바차니(Giuseppe Bazzani)
연대: 18세기
소장: 브라이튼 & 호브 박물관
기법·시대: 캔버스에 유채, 바로크 후기
유형: 성인화
[성화특징]
무릎을 꿇은 성녀가 하늘을 향해 두 손을 간절하게 뻗고 있는 극적인 자세를 통해 내면의 뜨거운 신앙심을 드러냅니다. 바로크 후기 양식 특유의 강렬한 명암 대비는 성녀가 느끼는 벅찬 감정과 영적 에너지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성녀의 발치에는 해골과 책이 놓여 있어, 세상의 덧없음을 깨닫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참회했던 그녀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화면 상단에는 천사들이 등장하여 지상에서의 간절한 기도가 하늘의 은총과 맞닿아 있음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화해설]
이 작품은 18세기 바로크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주세페 바차니의 손길로 탄생하였으며, 역동적인 구도와 빛의 흐름을 통해 성녀의 회심 순간을 강렬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인간이 겪는 죄의 고통과 내적 갈등이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와 만날 때 일어나는 영적 변화를 화폭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몸을 던지는 성녀의 모습은 죄로부터 돌아서서 은총의 길로 나아가는 영혼의 여정을 상징하며,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우리는 이 성화를 마주하며 진실한 참회가 어떻게 우리를 구원의 가능성으로 이끄는지 묵상하게 되며, 어떠한 순간에도 하느님의 자비는 우리를 향해 열려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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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7
제목: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
작가: 가스파레 트라베르시(Gaspare Traversi)
연대: 18세기
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기법·시대: 캔버스에 유채, 바로크 후기
유형: 성인화
[성화특징]
성녀 마르가리타는 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내면의 고통과 회심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곁에서 천사가 가시관을 건네주는 모습은 성녀가 짊어져야 할 영적인 소명과 고난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화면 속에는 아이와 개 같은 일상적인 요소들이 함께 그려져 있어, 성인의 삶이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닌 인간적인 삶의 토대 위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동시에 십자가상과 해골이 배치되어 있어, 세상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참회와 죽음을 묵상하며 하느님께 나아갔던 성녀의 의지를 부각합니다.
[성화해설]
이 작품은 18세기 바로크 후기 화가 가스파레 트라베르시가 그린 것으로, 종교적인 신비 체험을 지극히 인간적이고 사실적인 필치로 풀어낸 점이 돋보입니다.
작가는 성녀의 회심 과정을 단순히 엄숙하게만 그리지 않고, 주변의 일상적인 풍경과 결합함으로써 신앙의 신비를 보다 친근하고 현실감 있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천사가 건네는 가시관은 성녀가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의미하며, 이는 곧 진정한 참회가 구원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임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이 성화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보속하며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을 향했던 마르가리타의 열정을 느끼며, 일상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것인지 묵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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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8
제목: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의 탈혼>
작가: 조반니 란프랑코(Giovanni Lanfranco)
연대: 17세기
소장: 팔라초 피티
기법·시대: 캔버스에 유채, 바로크
유형: 성인화
[성화특징]
화면 상단 구름 위에 계신 그리스도와 천사들이 아래에 있는 성녀를 향해 내려오는 역동적인 구도를 통해 하늘과 땅이 만나는 신비로운 순간을 그려냈습니다.
성녀 마르가리타는 탈혼 상태에서 온몸의 힘을 뺀 채 하늘을 바라보는 극적인 모습으로 표현되어 영적 황홀경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바로크 미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강렬한 명암 대비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체 묘사가 작품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또한 화면 곳곳에 배치된 수많은 천사와 인물들은 공간의 깊이감을 더해주며, 마치 눈앞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듯한 강한 운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성화해설]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거장 조반니 란프랑코는 특유의 역동적인 구성력을 발휘하여 성녀 마르가리타의 신비적 체험을 한 편의 연극처럼 시각화했습니다.
작가는 강렬한 빛과 휘몰아치는 듯한 인물들의 움직임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이 인간의 영혼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성녀가 보여주는 탈혼은 단순한 환각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긴 영혼이 하느님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합일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성화를 묵상하며 지상의 고단함을 넘어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분께 온전히 응답할 때 얻게 되는 영적인 평화와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