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 07월 25일
시성 : 초대 교회 이래 전례적으로 공경됨
성인 개요
탄생 : 미상, 소아시아 또는 가나안 지역(전승)
사망 : 3세기경, 소아시아(전승)
활동 지역 : 소아시아 일대
시대 배경 : 로마 제국의 박해가 지속되던 초기 그리스도교 시기
수호 : 여행자, 순례자, 운전자, 위험 속의 보호
상징 : 아이를 업은 모습(그리스도를 짊어짐), 지팡이(여정과 인도), 강물(삶의 건넘), 거대한 체구(사명을 감당함)
주요활동
성 크리스토포로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주인을 섬기고자 했던 장사로, 왕과 악마보다 강력한 분이 그리스도임을 깨닫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을 봉사에 쓰라는 권고에 따라 강가에서 사람들을 건네주던 중, 한 어린아이를 업게 되었습니다. 강 중턱에서 아이의 무게가 온 세상의 무게처럼 무거워지자 놀라워하는 그에게 아이는 "나는 네가 섬기고자 했던 세상의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밝히며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리키아에서 선교하다 데키우스 황제의 박해로 체포되었으며, 화형과 화살 고문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다 참수형을 받고 장렬히 순교하였습니다.
성인해설
성 크리스토포로는 자신의 재능과 힘을 이웃을 위한 낮은 봉사에 사용함으로써 참된 주인이신 하느님을 만난 실천적 신앙인의 모범입니다.
그의 이름이 지닌 '그리스도를 간직한 사람'이라는 의미처럼, 그는 인생의 험난한 물살 속에서도 주님을 모시고 나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영적 여정을 상징합니다. '14명의 구난 성인' 중 한 명으로서 전염병과 갑작스러운 재난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강력한 수호자로 공경받아 왔습니다.
오늘날 운전자와 여행자들의 수호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현대 신앙인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겸손하게 나눌 때 비로소 주님을 어깨에 모시는 영광을 얻게 됨을 가르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