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 07월 06일
시성 : 1950년, 비오 12세 교황에 의해 시성
성인 개요
탄생 : 1890년, 이탈리아 코리날도
사망 : 1902년 7월 6일, 네토(이탈리아)
활동 지역 : 이탈리아 중부 라치오 지역
시대 배경 : 산업화 초기 농촌 빈곤과 사회적 불안이 공존하던 19세기 말~20세기 초 이탈리아
수호 : 청소년, 순결, 용서, 폭력 피해자
상징 : 백합(지켜낸 선택), 야자 가지(끝까지 유지된 방향), 흰 옷(하느님께 향한 순수한 태도)
주요활동
성녀 마리아 고레티는 이탈리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여읜 후 어머니를 도와 집안을 돌보며 신심 깊게 성장하였습니다.
1902년, 이웃 청년 알레산드로가 그녀를 강제로 범하려 하자 "하느님께 죄를 짓는 일"이라며 완강히 저항했습니다.
알레산드로의 칼에 14군데나 찔려 치명상을 입은 그녀는, 임종 전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를 용서하며 천국에서 함께 만나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고 순교하였습니다.
성녀의 용서에 감화되어 옥중에서 회개한 알레산드로는 출옥 후 수도자가 되었으며, 1950년 그녀의 시성식에 성녀의 어머니와 함께 참석하여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성인해설
성녀 마리아 고레티는 순결을 지키기 위한 불굴의 의지와 원수까지 사랑한 무조건적인 용서의 표상입니다.
그녀의 죽음은 인간의 존엄성과 영적 정결의 가치를 목숨으로 증명한 영웅적 결단이었습니다.
자신을 해친 가해자를 진심으로 용서함으로써 그를 회개로 이끈 일화는, 복음의 핵심인 자비가 지닌 구원의 힘을 보여줍니다.
현대 청소년들의 수호자인 그녀는 우리에게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죄와 타협하지 않는 용기와 진정한 화해의 길을 가르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