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 08월 12일
시성 : 초대 교회 이래 전례적으로 공경됨
성인 개요
탄생 : 연대 미상, 장소 미상
사망 : 304년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활동 지역 : 독일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시대 배경 : 4세기 초 로마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기독교 대박해기
신분·호칭 : 순교자
수호 : 박해받는 신앙인, 아우크스부르크 지역 공동체
상징 : 종려나무 가지(순교), 화염(순교 형태)
성인의 삶과 신앙
[주요활동]
성녀 율리아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성녀 아프라를 모시던 하녀였습니다. 그녀는 성녀 아프라의 어머니인 성녀 힐라리아와 동료 하녀들(디냐, 에우프레피아, 에우노미아)과 함께 성 나르치소 주교로부터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로 주인인 성녀 아프라가 화형에 처해지자, 율리아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성녀 힐라리아와 함께 아프라의 시신을 거두어 정중히 장례를 치렀습니다. 이후 그리스도인의 무덤을 돌보며 기도하던 중 체포되었고, 주인인 성녀 힐라리아 및 동료들과 함께 성녀 아프라의 무덤 안에서 화형을 당해 순교하였습니다.
[성인해설]
성녀 율리아나는 비록 신분은 하녀였으나 신앙 안에서 주인과 하나 되어 끝까지 의리를 지킨 고결한 순교자입니다. 그녀는 세속적인 계급을 넘어 영적인 형제애를 실천하였으며,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신앙의 동료들을 떠나지 않고 함께 주님께 생명을 봉헌하였습니다.
비록 그녀의 기록이 성녀 아프라의 순교 행전에 포함된 전설적 요소가 강해 최신 순교록에서는 별도로 언급되지 않기도 하지만, 지역 교회 안에서 오랜 시간 동안 충직한 신앙의 모범으로 공경받아 왔습니다. 그녀의 삶은 지위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누구나 하느님 앞에 존엄한 자녀이며, 진리를 향한 투신에는 차별이 없음을 보여줍니다.